[컨슈머치 = 강인희 기자] 고객의 편의와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이 차세대 화물시스템‘I Cargo’ 를 도입한다.

   
▲ 아시아나항공 김광석 화물본부장(오른쪽)과 IBS 라지브샤(Rajiv Shah) C.E.O가 차세대 화물시스템 도입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 모습(출처=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세계적인 항공화물 IT 서비스 업체 ‘IBS회사’와 화물 예약∙영업∙운송∙수입관리를 총망라한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 ‘iCargo’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의 도입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화물본부 내 테스크포스를 구성, 주요 후보 제품군에 대한 기능 검토에 돌입했다. 이후 업계 평가와 자체 기준에 의한 심사를 통해 'iCargo'를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에 적합한 ‘맞춤형’ 신규 항공화물 시스템 개발에 돌입하게 되며, 향후 2년 간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 검증의 과정을 거쳐, 2018년 7월 1일 신규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대만의 에바항공과 공동개발한 항공화물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해 왔으나, 물류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세대 항공화물시스템 'iCargo' 도입으로 ▲위험물 관리 시스템화와 보안기능 강화로 화물운송 안전성 향상 ▲대고객 화물 추적 서비스 개선과 전자운송장 활용을 통한 페이퍼리스 가속화 ▲각국 세관 및 정부기관, 타 항공사와의 네트워크 기능 확대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나항공 김광석 화물본부장은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 도입으로 급변하는 물류서비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며 운송화물 안전강화와 대고객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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