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제32회 어린이그림그리기 대회'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어린이그림그리기 대회를 연 것은 올해로 32년째로, 지금까지 12만여 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특히 부모 등 동반고객을 포함하면 약 30만 명이 대회에 참여했다.

   
 

행사는 29일과 30일에 걸쳐 서울·인천·대구 등 4개 권역에서 진행된다. 행사 주제는 대회 당일 공개될 예정이다.

대회는 초등학생, 유치원생 대상으로 열리며, 오는 23일까지 선착순으로 3,50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현대백화점·아울렛에 직접 방문하거나, 현대백화점 온라인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참가비는 현대백화점카드 회원은 5,000원, 비회원은 1만 원이다.

대회 수상자 발표는 다음달 12일이며, 수상자에게 개별 통보 및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수상 내용은 환경부 장관상(1명, 300만 원), 현대백화점 사장상(1명, 100만 원),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6명, 30만 원), 한국아동미술학회장상(6명, 30만 원), 미술대학학장상(18명, 고급화구세트) 등이며, 총 1,000여 명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이번 대회를 맞아 기아자동차와 함께 '어린이 교통 안전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의 캐릭터 '엔지'를 활용해 횡단보도 건너기·부모 대상 어린이 시야각 교육·안전퀴즈 등 다양한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또, 멸종위기동물 파우치 만들기, 업사이클링 거울 만들기, 태양 관측 체험 등의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는 현대백화점이 32년째 진행하는 대표적인 가족 문화 행사"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아동·청소년의 교육 체험 컨텐츠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 그림그리기 대회 참가자에게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인 픽사의 캐릭터로 제작한 피크닉매트, 스케치북 등과 선캡, 황사마스크 등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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