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테스트베드서 해외형 부문 누적 수익률 1위 기록한 자체 알고리즘 기반으로 운용

▲ (사진제공=NH투자증권)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김원규)은 국내 최초로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초로 인력의 개입 없이 로보가 자동으로 매매하고 투자 자산을 재구성(리밸런싱)하는 ‘QV 글로벌 로보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QV 글로벌 로보랩’은 미국에 상장된 약 1,800여개의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며 투자 목적, 위험 성향, 기대 수익 등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포트폴리오로 운용된다. 낮은 거래 비용과 풍부한 유동성을 가진 ETF의 장점과 함께 글로벌 주식, 채권, 리츠, 원자재 등 광범위한 자산군에 투자하여 분산투자 효과를 최대한 추구한다.

특히, 이 랩은 국내 최초로 인력의 개입 없이 로보가 자동으로 매매하고 리밸런싱하는 자동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라는 특징이 있다.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한 1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해외형 누적 수익률 1위를 기록한 ‘QV 글로벌 자산배분’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운용된다. 이 알고리즘은 NH투자증권의 자체 개발 자산배분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ETF에 투자하는 알고리즘으로, 테스트베드에서 안정성을 검증 받았다.

이 랩의 최소 가입금액은 1천만원이고 전국 NH투자증권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 5월 19일에 머신러닝 기반의 시장 예측 모델 개발을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톰슨로이터 코리아, 애자일소다와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4개사는 시장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하고, 개발된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포트폴리오 구성과 리밸런싱의 판단 근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제휴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의 기술적 혁신을 금융투자와 직접 접목시키는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를 혁신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더욱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자체 개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QV 글로벌 랩’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시장 예측 모델 개발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기로에 있는 자산관리, 투자 시장을 주도하여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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