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판매전문계약직 436명 정규직 전환…양질 일자리 창출 위해 노력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영구)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인증패를 받았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자리 으뜸기업은 좋은 일자리를 다수 만드는 기업이 사회적으로 칭송받고 존경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제도로, 일자리를 늘리거나 일자리의 질을선도적으로 개선한 기업 총 100개가 선정(민간기업 93개, 공기업 7개)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6~2017년 2년간 기존 계약직으로 채용해 운영해 오던 판매보조 및 배송사원 129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판매용역사원 397명도 직접 고용했으며, 2017년에는 판매전문계약직 43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여성 인재를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 시행 뿐만 아니라 임신, 출산, 육아 과정에서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태아보험료 및 난임시술비 지원, 난임 휴직 제도, 여성 육아휴직 1년 의무화(총 2년), 직장 어린이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가족 사랑의 날 단축근무, 유연근무제, PC 온오프제 등을 시행하고 자율 복장제, 전사소통게시판, CEO와의 대화, 기업문화 TF 등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국 8곳의 샤롯데 봉사단 운영, 나눔저금통 및 Green Walking Campaign 모금활동, 동반성장펀드 50억원 출연, 중소협력업체 대금결제 100% 현금 지급 등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발맞춰 좋은 일자리도 많이 늘리고 일자리의 질도 꾸준히 개선해 나가며관련 업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행사는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 및 일자리 으뜸기업 관계자, 구직자들이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부는 일자리 으뜸기업에 대해 신용평가 우대, 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1∼3년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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