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는 29일 CGV 청담 씨네시티의 기아차 브랜드관 '기아 시네마'에서 '기아차 디자인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기아차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디자인 방향성을 공개했다.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이 기아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설명하기 위해 현장에서 K9의 스케치 작업을 직접 시연하고 있는 모습.(사진 =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29일 CGV 청담 씨네시티의 기아차 브랜드관 '기아 시네마'에서 '기아차 디자인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이 접목된 최초의 차량인 K9 디자인에 대해 소개했다.

 
K9에는 기아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의 핵심인 고급감과 디테일이 적용됐다.
 
민창식 기아차 외장디자인2팀장은 "기존 대형 세단이 무겁고 권위적인 이미지였다면, K9은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존경 받으면서도 젊은 감각과 멋을 유지하는 고객들을 주요 타겟 이미지로 설정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디자인 고급감이 외장 디자인에 반영되도록 이미지를 그려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적인 고급 세단의 이미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 모던함이 가미된 세련된 럭셔리 스타일을 완성시켰다"며 "매력적인 강인함, 역동적인 고급스러움, 미래지향 등을 K9의 주요 디자인 키워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K9은 전장 5090㎜, 전폭 1900㎜, 전고 1490㎜에 전반적으로 긴 프론트 후드와 짧은 트렁크 데크가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속도감을 강조해 다른 대형차들과 차별성을 확보했다.
 
또 3045㎜의 초대형급 수준의 휠베이스로 안정감 있는 차체와 여유 있는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앞모습은 입체감과 통일감이 있는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돼 기아차 디자인 DNA를 계승하고 있다.
 
특히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및 인테이크 홀의 구성에 대담하고 개성 있는 비례를 적용, 럭셔리 대형세단만의 강인함과 품격을 구현했다.
 
K9은 후드에서 범퍼 하단까지 한 번에 연결되는 원스킨 후드범퍼 스타일을 적용해 전면부의 볼륨감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이면서도 매끄러운 실루엣 라인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헤드램프를 라디에이터 그릴보다 높게 위치시켜 고성능 럭셔리 세단으로서 역동적인 카리스마가 느껴지도록 했다.
 
아울러 최첨단 사양인 LED 풀 어댑티브 헤드램프가 적용돼 기존 대형세단과 차별화된 고급감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표현했다.
 
한편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K9의 스케치 작업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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