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3월 국내 3785대, 해외 5557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0.1% 줄어든 934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한 3785대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코란도스포츠의 호조세와 함께 코란도C, 체어맨 등의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21.7% 증가해 작년 4월(3980대) 이후 최대 판매를 달성했다.
 
코란도스포츠의 경우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계약대수가 1만대에 이르는 등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코란도스포츠는 2006년 액티언스포츠, 2011년 코란도C에 이어 내수 월 2000대 이상 판매되는 세 번째 차종이다. 
 
수출은 국내 판매 증가로 인한 내수 선 대응 정책 및 코란도C 로우 코2 모델 출시 등 신차 대기수요 발생에 따른 일시적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5557대를 기록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코란도스포츠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올해 판매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함께 금년에 출시되는 상품성 개선모델의 성공적인 런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올 하반기 인도에서 렉스턴을 출시하기 위한 CKD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생산 및 판매체계를 강화해 현지 판매확대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는 1분기 내수에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9700대를 판매했고 수출은 13.4% 증가한 1만6741대를 기록했다. 전체로는 작년 동기 대비 6.9% 늘어난 2만6441대를 달성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