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넥슨의 인기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올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13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2018 던전앤파이터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노정환 네오플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성욱 네오플 던파 디렉터의 업데이트 계획 발표, '던파걸' 가수 민서의 신규 음원 공개 및 축하 공연으로 진행됐다.

노정환 네오플 대표(사진제공=넥슨)
노정환 네오플 대표(사진제공=넥슨)

노정환 네오플 대표는 “던전앤파이터를 13년째 단일 게임으로 가장 오래 서비스할 수 있던 동력은 던전앤파이터를 사랑하는 유저분들의 큰 관심과 사랑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던전앤파이터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안겨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욱 디렉터는 "'던전앤파이터 특유의 재미와 특징을 계승하면서 계속해서 혁신적으로 발전해 가는 던파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욱 네오플 디렉터(사진제공=넥슨)
김성욱 네오플 디렉터(사진제공=넥슨)

이날 김 디렉터는 '던파' 신규 로고, 최고 레벨 확장, 신규 지역인 '할렘' 등 을 최초로 공개했다.

할렘은 '카쉬파' 조직이 지배하는 지역으로 '보더 타운'·'토탈 이클립스'·'다크 시티'·'제9격리구역'·'로열 카지노'·'파이트 클럽' 등 일반 던전 6종과 순환의 고리 던전 '슬리피 할로우'로 구성되며, 던전을 통해 '모험가'와 '카쉬파' 간의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또한, 최고 레벨이 95로 확장된다. 레벨 확장에 따른 95레벨 신규 아이템과 수집 방법도 공개했다.

95레벨 레전더리 장비는 순환의 고리 던전 '슬리피 할로우'를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방어구, 악세서리, 특수장비는 신규 모드 '어썰트 모드'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신규 지역 '할렘'(사진제공=넥슨)
신규 지역 '할렘'(사진제공=넥슨)

 

카쉬파 조직(사진제공=넥슨)
카쉬파 조직(사진제공=넥슨)

95레벨 에픽 장비는 할렘 지역의 '지옥파티' 던전에서 '재료 아이템' 획득해 구매할 수 있다. 유저는 에픽 재료 아이템을 모아서 원하는 에픽 장비를 확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에픽 장비를 해체하면 해당 장비의 '에픽 조각'이 다수 등장하도록 변경돼 원하는 장비의 조각을 모으기 수월해진다.

'지옥파티'를 통하지 않더라도 '레전더리 장비'를 '에픽 장비'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방식도 도입된다.

김 디렉터는 '테이베르스', '천공의 균열', '재난 구역' 등 신규 던전도 공개했다.

천공의 균열(사진제공=넥슨)
천공의 균열(사진제공=넥슨)

신규 전설 던전 '테이베르스'는 던파 최초로 속도감있는 공중전을 경험할 수 있는 던전으로, 최대 4인이 한 팀을 구성해 공략할 수 있다. '천공의 균열'에 입장할 수 있는 재료와 95레벨 '테이베르스 에픽 장비'를 구매할 수 있는 재료를 수집할 수 있으며, 그 외 강력한 성능의 다양한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특수 지옥파티 던전 '천공의 균열'은 할렘 지역의 지옥파티 던전 중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테이베르스'의 주요 몬스터를 처치하면 '할렘' 지역 지옥파티 던전에서 획득할 수 있는 에픽 장비와 확률적으로 '테이베르스 에픽 장비'를 얻을 수 있다.

재난구역(사진제공=넥슨)
재난 구역(사진제공=넥슨)

'재난 구역'은 지진, 한파, 토네이도, 운석 등 재난 요소가 등장하는 던전으로, 몬스터와 유저 전체에 영향을 주는 여러 가지 자연 재해를 만나게 된다. 최대 4인이 팀을 이뤄 도전할 수 있으며, 재난 등급이 높아질수록 강력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넥슨은 오는 8월 9일 첫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여름 시즌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던파'의 여름 업데이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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