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한약재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약재 수급이 가장 활발한 약전골목에서 유통 중인 감초 등 대표적인 한약재 9종 20점을 수거해 잔류농약 모니터링 검사를 했다. 

 
이번 조사는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시민들이 한약재 구입을 위해 많이 찾는 약전골목에서 유통되고 있는 감초, 작약, 당귀, 황기, 숙지황, 천궁, 백출 등 9종 20건을 유상 수거해 생약의 잔류농약 기준이 설정된 알드린 등 5항목의 잔류농약 함유량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감초 등 20건에서 기준이 설정된 알드린 등 5항목의 농약이 검출되지 않아 약전골목에서 유통되는 한약재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 김종우 원장은 "최근 한약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와 관심을 감안해 이후 약전골목 외의 지역에 대해서도 잔류농약 안전성에 대한 다양한 조사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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