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내 수거" 약속 지킬까 의문
리콜 수거 대상 제품 확대 '변수'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지난달 말 까사미아에서 판매됐던 침구류 중 일부가 라돈 검출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거해야 할 문제의 라돈 침구류는 총 1만5,000여개다.
까사미아 측은 당시 해당 제품에 대한 회수를 신속하게 진행해 1달 내로 전량을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리콜 발표 후 지난 일주일간 수거한 제품량은 1,600여개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거 접수된 건수는 2,300여건에 그쳤다. 이 때문에 한 달 내로 전 제품을 수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남기고 있다.
기존에 진행 중인 리콜의 회수도 10%에 그치는 상황에 라돈이 검출된 침구류 3,000여개가 추가로 확인된 부분도 약속한 1개월 내 전량 수거가 가능할지 의구심을 들게 한다.
까사미아 측은 “지난달 30일부터 진행한 리콜 과정 중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삼성화재 임직원몰 등에서 리콜 대상 토퍼 3,000여개를 추가로 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콜을 실시하고 있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상품일 경우 판매처와 관계없이 절차에 따라 모두 리콜을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리콜 대상 침구의 정확한 판매량이 집계되지 않은 것이 앞으로 변수라는 지적이다. 수거 대상이 추가로 늘어남에 따라 리콜 이행 속도도 저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까사미아 관계자는 “한달 안에 수거를 마무리하겠다는 당초 목표 달성을 위해 수거 인력을 200여명으로 확대하겠다”면서 “지금까지 알려진 판매처 외 다른 유통채널에도 문제 제품이 팔려나갔는지에 대한 여부도 추가로 확인하기 위해 협조를 요청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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