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레코드 - 아웃도어 2017년 기부금]
블랙야크 업계 중 기부 활동 가장 '적극적'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아웃도어업계의 지난해 기부금 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업체가 전년 보다 기부금 지출에 인색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블랙야크 기부금 단독 ‘선두’
아웃도어업계 빅5인 영원아웃도어, 블랙야크, K2코리아, 네파, 밀레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부금 왕은 ‘블랙야크’로 드러났다.
지난해 블랙야크가 기부금으로 지출한 비용은 11억7,614만 원으로 업계에서 독보적으로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
매출 대비 기부금 비율은 0.29%다.
다음으로 기부금을 많이 지출한 업체는 영원아웃도어다. 지난해 총 5억8,606만 원을 기부에 썼다. 매출 대비 기부금 비율은 0.137%다.
이어 K2코리아가 지난해 매출액의 0.129%에 해당하는 4억3,805만 원을 쾌척했다.
단순 규모로만 봤을 때 기부에 가장 인색한 업체는 밀레로 지난해 기부금 총액은 5,400만 원이다.
매출 대비 기부금 비율이 가장 저조한 업체는 네파다. 네파의 지난해 기부금 총액은 1억2,227만 원으로 밀레보다 많지만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은 0.031%로 가장 낮았다.
▶영원아웃도어, 밀레 매출 증가 불구 기부금 ‘축소’
지난해 아웃도어업계의 기부금을 분석한 결과 눈에 띄는 점은 대부분의 업체가 기부금 비율을 축소했다는 점이다.
K2코리아를 제외하고 나머지 4개 업체는 모두 기부금을 줄였다.
특히 5개 업체 중 가장 매출이 높은 영원아웃도어는 전년 대비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부금 비용을 감소시켰다.
밀레도 전년 보다 매출부분에서 선방했지만 기부에는 인색한 모습을 보였다.
영원아웃도어와 밀레 양사 모두 단순 기부금 규모로는 전년에 절반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영원아웃도어의 2016년 기부금은 9억2,401만 원, 지난해는 5억8,606만 원이다.
밀레의 2016년 기부금 규모는 1억1,519만 원, 올해는 5,700만 원이다.
관련 업계는 아웃도어업계의 영업 환경 악화 등이 기부금을 축소시켰다고 분석하는 한편, 실적 개선세에 접어들고서도 기부금 규모는 인색해 사회 환원에는 뒷전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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