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임시 주총 승인 후 9월부터 사용 예정

(출처=ING생명)
(출처=ING생명)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ING생명이 오는 9월부터 ‘오렌지라이프(OrangeLife)’로 새 간판을 걸게 된다.

8일 ING생명(대표 정문국)은 오는 8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명변경을 승인한 후 실무 절차를 거쳐 9월 3일부터 새로운 회사명(브랜드)인 ‘오렌지라이프(OrangeLife)’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 12월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품에 인수되면서 ING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5년의 라이선스 기간이 올해 12월 말에 만료되기 때문이다.

당초 사명 변경에 따른 브랜드 가치 저하를 우려해 MBK가 어떻게든 연내 매각을 성사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매각 작업이 계속 지연되면 매각 보다 앞서 사명을 교체하게 됐다.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의 심볼마크는 ING생명의 브랜드 자산인 오렌지 색상을 사용했으며, 고객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고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아 방패 형상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ING생명 관계자는 “새로운 브랜드는 지난 2년여 기간 동안의 고객신뢰도 조사, 해외 벤치마킹, 브랜드전문 컨설팅 등을 통해 결정됐다”고 말했다.

정문국 대표이사 사장은 “오렌지라이프는 ING생명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고객의 신뢰가 담겨 있으며, 이름 그 자체가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고객의 활기찬 삶을 상징한다”며 “우리의 이름이 곧 고객의 삶이 되고자 하는 고객 중심의 강한 혁신 의지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