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서비스센터서 무상 수리 가능
리콜 시행 전 자비 수리 경우 보상 가능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일본 다카타가 제조한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을 수입, 판매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차량 일부가 리콜 중이다.
다카타 에어백은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내부 부품의 금속 파련이 운전자에게 튀어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죽음의 에어백으로 불리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수입 판매한 일부 자동차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에서 수입해 판매한 CC 2.0 TDI GP BMT 등 15개 차종 2만3,718대가 그 대상이다.
해당차량은 9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서비스센터 등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리콜 대상인 Tiguan 2.0 TDI Allspace 85대는 동승자석 에어백의 결함으로 시정조치 한다. 국토부는 에어백 전개각도가 부적절해 사고발생시 탑승자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해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 자동차 소유주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시현 기자
news@consumu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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