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불만 상담자 중 84%가 60대
정보이용서비스, 해외여행 불만 多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고령소비자의 전자상거래 이용과 관련된 불만이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늘어났다.
한국소비자원이 1372소비자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60세 이상 고령소비자의 불만 상담은 88.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전자상거래 불만 상담은 그의 2배인 약 16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418건이었던 관련 불만은 2017년 말 현재 3,703건까지 늘어난 것이다.
소비자원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소비환경 변화에 따라 고령소비자의 전자상거래 이용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최근 5년간 불만으로 가장 많이 접수된 ‘정보이용서비스’는 로또번호추천, 음악, 동영상 이용 등으로 가격 및 요금 관련 불만 상담이 많았다.
2015년 이후 매년 가장 많이 접수되는 해외여행은 계약 및 위약금 관련 불만이 대다수였다.
또 2013년만 하더라도 3건에 불과했던 주식·투자자문과 관련된 불만 접수는 2017년 73건으로 2,333,3% 증가했다.
고령소비자가 전자상거래 불만 상담을 하는 대부분의 요인은 계약해제와 위약금, 계약 불이행 등 계약과 관계된 문제들 때문이었다.
이어 A/S(2,344건), 부당행위(698건) 등으로 나타났다.
고령소비자 중 특히 60대의 불만 상담이 두드러졌다. 전체 불만 상담자 중 83.8%가 60대였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상담 추이 및 고령자 인터넷 이용률 증가 등을 감안할 때 향후 고령 소비자의 전자상거래 불만 상담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소비자원은 고령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리플릿을 제작, 지자체 등에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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