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의 IT 계열사인 아시아나IDT가 5일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아시아나IDT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로 항공, 운송, 금융, 건설 등의 영역에서 풍부한 IT 사업경험과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2017년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603억 원, 영업이익 215억 원 등 매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무차입 경영으로 재무구조 또한 매우 건실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 등 IT 친화적인 現 경영환경하에서 아시아나IDT가 성공적으로 상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상장 後 시가총액이 약 3,000~4,000억 원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기업공개를 추진했다고 밝히면서, 이번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항공, 공항, 운송, 건설, 금융, 제조 분야에서 ▲그룹사 IT 경험 기반의 대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강점 분야 솔루션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신기술 융합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빅데이터, 인공지능, IoT, 블록체인 등 신기술 분야에서 전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파트너쉽 체결을 통한 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와 ICT 신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규 사업 발굴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회사는 빠른 시일 내에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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