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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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금융지주 체제 전환을 앞 둔 우리은행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주 전환 TF를 운영하기로 하고 최근 은행과 카드·종금 등 자회사 소속 80명을 TF로 발령 조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주 전환 TF는 전략, 재무, 인사, 리스크관리, 정보기술(IT) 등 부문으로 구성되며, 주주총회 소집 통지·공고·개최, 지주 설립 등기, 지주사 주식 상장 등 지주사 전환 관련 업무 전반을 처리한다.

내년도 경영계획과 자금조달 계획 수립, 규정 제정, IT 개발, 인사제도 마련과 같은 지주사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작업도 한다.

앞서 우리은행은 금융당국의 인가를 얻고 지배구조 방안까지 정한 상태다. 우리은행은 12월 28일 주주총회에서 지주사 전환 방안이 의결되면 가칭 우리금융지주가 내년 1월 공식적으로 출범한다.

2020년 3월까지 임기로 지주사 회장에 내정된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향후 지주사 체재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는 데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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