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안진영 기자] 코스트코 코리아에서 자체 리콜 중인 ‘퓨어럭스 젤 메모리폼 베개'에서 안전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코스트코 코리아에서 자체 리콜 중인 ‘퓨어럭스 젤 메모리폼 베개’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을(1mSv/년) 초과해 해당 업체에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해당 메모리폼 베개 시료(10개)를 확보해 전문기관을 통해 분석한 결과, 10개 중 4개 시료의 연간 내부 피폭선량이 1밀리시버트를 초과(최대 7.72mSv)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진침대와 마찬가지로 해당 베개 제품 2cm 높이에서 매일 10시간씩 1년 동안 3,650시간을 사용했을 경우를 가정해 평가한 결과다.
해당 메모리폼 베개는 지난해 11월13일부터 12월6일까지 SINOMAX사(미국)로부터 총 1만4,080개 세트가 수입·판매(’17.12~‘18.4) 됐으며, 자체 리콜을 통해 현재까지 약 3,600여 세트가 회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원안위는 해당 제품의 수거 등의 조치가 안전하게 완료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진영 기자
news@consumuch.co.kr
다른기사 - '라돈 공포' 이번엔 온수매트, 원안위 직접 조사
- 코스트코 메모리폼 베개 '라돈' 검출 가능성…자발적 리콜 실시
- 오늘습관, 생리대 라돈 검출 보도 "법적 대응할 것"
-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중 구제급여 단 11%”...집단소송제 도입 촉구
- 라돈 침대 배상 매트리스 당 18만 원 수준 "추가 축소 가능성"
- "라돈침대 수거" 흐지부지…추석 전 완료 약속 "공염불"
- GM 글로벌 구조조정…한국지엠 추가 구조조정 우려
- 한국지엠 법인 분리, 법원 제동…사 측 "계속 추진할 것"
- 종근당, 고함량 활성비타민 '벤포벨'
- 대한민국이 떨고 있는 라돈은 무엇인가
- '라돈 검출 제품' 리콜 얼마나 진행됐나
- "라돈침대 수거 완료?" 아직 끝나지 않은 피해자의 절규
- 불안한 소비자, 직접 라돈측정기 드는데…뒷북만 치는 정부
- 혼다코리아, 이륜차 ADV750 엔진제어장치(ECU) 관련 리콜
- 코스트코 김해점 '교통 마비' 예상…대책 마련 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