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은행장 (출처=하나은행)
함영주 하나은행장 (출처=하나은행)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의 지주 부회장 임기가 1년 연장된 가운데 오는 3월말 만료되는 행장직 연임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나금융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함 행장을 경영지원부문 부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함 행장의 지주 부회장 임기는 올해 12월31일까지 1년 연장됐다.

하나금융은 함 행장 연임과 함께 권길주·유제봉·이승열·지성규·한준성 부사장과 강태희·김화식 전무, 김희대·박병준·안선종·이정원 상무를 선임했다. 이들 임원의 임기 역시 올해 말까지다.

업계 일각에서는 하나금융 부회장직과 하나은행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함 행장이 부회장에 재선임 된 것을 바탕으로 향후 행장 연임 유력시 된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하나금융은 다음 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함 행장의 연임 여부도 결정할 예정이다. 임추위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윤석복 이사회 의장, 차은영 사외이사, 백태승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