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교보생명)
(출처=교보생명)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풋옵션 행사와 관련해 재무적투자자들(FI)과 갈등이 빚고 있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지분 매각설에 휩싸였다.

업계 및 일부 매체를 통해 교보생명 재무적투자자들(FI)과 신창재 회장이 모든 지분을 합쳐 3자에게 넘기는 이른바 ‘공동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를 위해 교보생명이 KB·신한·우리·하나 등 주요 금융지주사들에 지분 매각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는 것.

교보생명 측은 회사 관계자 나서 일부 금융지주와 접촉해 지분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교보생명 한 관계자는 “이번 풋옵션 협상은 교보생명 최대주주 개인과 재무적 투자자 간 협상으로서 회사가 끼지 않은 채 따로 법률대리인들이 선임해 전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회사의 관계자가 최대주주 개인의 대리인 자격으로 금융지주와 접촉해 지분매각 협상을 벌인다는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도 전혀 맞지 않은 상황”이라며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과 관련해서는 회사 측에서도 따로 아는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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