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웅진씽크빅 통합 멤버십 제도 검토 중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웅진이 6년 만에 코웨이를 되찾았다. 

웅진그룹은 자회사 웅진씽크빅을 통해 코웨이 지분 22.17%(1,635만8,712주)를 1조6,831억6,734만 원에 매매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거래 작업이 종료하면서 웅진 측은 사명도 웅진코웨이로 바꾼다.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와 웅진씽크빅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통합 멤버십 제도를 검토 중이다. 웅진코웨이 고객 가운데 웅진씽크빅의 잠재 고객군인 12세 자녀를 둔 가구는 60만 가구로 추정되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 22일 주주총회를 열고 안지용 웅진그룹 기획조정실장을 코웨이 CFO(최고재무관리자)로 선임했다. 그는 이해선 코웨이 대표와 함께 경영안정과 성장을 이끌게 될 인물이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소비 형태가 구매에서 사용으로 변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부각되면서 웅진코웨이의 생활가전 사업에 힘이 실리고 있다"며 "렌털업계 선두기업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혁신을 통해 국내외 시장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웅진그룹은 코웨이 경영권 강화를 위해 지분 추가 매수도 진행 중이다. 3,000억 원을 추가로 조달, 오는 9월25일 이전까지 지분 매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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