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지주사 체재로 다시 출범한 지 3개월 만에 자산운용사 2곳을 한 번에 사들이며 본격적인 몸집 불리기에 나선 우리금융이 MG손해보험의 인수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MG손보가 금융당국에 제출한 경영개선안에는 우리은행이 새로운 대주단으로 참여해 900억 원의 기존 대출을 저금리로 리파이낸싱(재융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우리금융그룹이 MG손보 인수를 염두에 둔 움직임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MG손보 인수설과 관련해 우리금융 관계자는 “MG손보의 경영정상화를 선제조건으로 리파이낸싱에 참여하겠다는 인수의향서(LOI)를 전달한 것일 뿐 확정된 내용이 아니다. 금리 내용조차 정해진 것이 없다”라며 “아주 일반적인 대출 영업 활동을 한 것 일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덩치가 상대적으로 작은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캐피탈, 저축은행부터 먼저 M&A를 추진한 후에 보험사나 증권사 인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누차 말한 바 있다”며 “보험사 인수가 언제쯤 진행될지 확정된 것은 없지만 M&A 순서가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금융지주로 부활한 우리금융은 비은행계열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캐피탈, 저축은행 등 다양한 인수 매물을 검토 중이지만 보험사 인수는 후순위에 두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연초 우리금융지주 출범식 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 등 자본 확충 이슈가 있기 때문에 보험사는 당분간 인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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