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주의 책임이행, 아시아나항공 자구계획 및 자금지원 요청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4월9일 금호그룹 측이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금호 측이 제출한 자구계획 검토를 위해 채권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호의 자구계획에 따르면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의 경영복귀 없으며,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등 보유자산을 포함한 그룹사 자산 매각을 통해 지원자금을 상환할 계획이다.

또 박삼구 회장과 일가가 보유한 금호고속 지분의 전량을 담보로 제공한다. 13만3천900주(4.8%)에 해당한다.

경영정상화를 위해 산업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서(MOU)를 체결하고, 경영정상화 기간(3년) 동안 이행여부를 평가받는다.

만약,부여된 목표 달성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주)의 M&A를 진행할 수 있으며, 대주주(개인 대주주 및 금호산업(주))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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