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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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식탁 위에 최고의 단골손님은 달걀이 아닐까싶습니다.

완전식품이라 불리는 달걀은 영양도 좋고 조리법도 간단해 반찬으로 활용하기 그만이지요. 각 가정에 달걀은 필수 식재료인 만큼 냉장고 속에는 늘 달걀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우리 식탁 위를 책임지는 달걀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혹시 알고 계신가요?

달걀에도 숨구멍이라는 게 있어서 이 숨구멍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신선도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숨구멍은 달걀의 둥근 면에 있습니다. 달걀 숨구멍을 기실 또는 공기주머니라고도 부르는데요, 둥근 면이 위로 향하게 해야 달걀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숨구멍이 있는 둥근 면의 껍질 부분이 약하기 때문에 이 둥근면을 아래로 향하게 두면 세균이 침투할 가능성도 있고 깨질 수도 있다고 하네요.

앞으로 달걀을 보관하실 때는 뾰족한 면이 아래를 향하게, 둥근 면이 위를 향하게 보관해주세요.

또 한 가지의 보관팁을 알려드릴게요.

달걀을 사서 보관하기 전에 물에 세척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이물질이 묻어 있는 계란이라도 보관 전에는 간단하게 키친타월로만 닦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흐르는 물에 씻을 경우 오히려 달걀 껍데기의 보호막까지 벗겨질 수 있어 세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다만, 달걀로 요리하기 직전에는 물에 한 번 씻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달걀 껍질에는 살모넬라균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껍질을 파각하기 전, 흐르는 물에 씻어내는 것이지요.

영양만점 달걀, 보관방법 잘 지켜 더 건강하고 신선하게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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