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에 리치 섭취 시 사망 가능성도
덜 익은 리치도 조심해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부드럽고 달콤한 열대과일 ‘리치’.
양귀비도 반한 전설의 과일로 식후 디저트로 먹으면 기분전환에 그만입니다. 그런데 너무 많이 먹으면 사망까지 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사실일까요?
실제로 최근 인도에서는 리치를 섭취한 어린이 53명이 집단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중국에서는 공복에 리치를 섭취했던 어린이 10여명이 사망하는 사건도 벌어졌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덜 익은 리치’를 빈속에 먹으면 구토와 의식불명,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고합니다.
중국에서는 7세 어린이가 리치 10개를 먹고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는데 리치의 독성으로 인한 것이었죠.
이에 식약처는 리치를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에 대해 경고합니다.
리치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히포글리신과 MCPG 성분이 함유돼 있습니다. 해당 성분은 포도당 합성과 지방의 베타 산화를 방해해 섭취 시 저혈당으로 인한 뇌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고 합니다.
무환자나무과에 속하는 열매들에 존재하는 물질로 리치뿐 아니라 람부탄, 용안 등에도 함유돼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덜 익은 리치에는 히포글리신 MCPG가 2~3배나 높게 함유돼 있기 때문에 공복상태에서 다량 섭취 시 구토 및 의식불명,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잘 익은 리치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리치는 숙성될수록 연두색에서 붉은색으로 바뀝니다. 숙성을 거친 리치는 갈색으로 변한다고 하니 구매 시 참고하세요!
식약처 관계자는 “휴가철 동남아 국가를 여행할 경우 현지에서 덜 익은 열대과일은 섭취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공복 섭취는 피하고 성인은 하루 10게, 어린이는 한 번에 5개 이상 섭취하지 말아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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