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의 최신작 ‘갤럭시노트10’이 내일 공개된다.

갤럭시노트10은 삼성전자의 10주년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 스마트폰이다. 디자인과 성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부 아이폰 유저들이 脫아이폰을 운운할 정도로 대변신한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일(현지시간) 오후 4시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센터에서 갤럭시노트 10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시간으로는 오는 8일 오전 5시이며, 국내 소비자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갤럭시노트10에서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은 ‘디자인’과 ‘S펜’이다.

갤럭시노트10 전면에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 홀이 가운데 있는 디스플레이를 말하는 것인데, 이를 통해 더욱 극대화된 베젤리스 디자인을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 전면에는 싱글 카메라 홀이 가운데에 있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면서 사용화면 면적이 92.5%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측면의 인공지능(AI) 빅스비 버튼은 전원 버튼으로 통합되고 이어폰 단자도 사라진다.

이어 S펜도 더욱 발전했다. 갤럭시노트는 매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발전한 S펜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갤럭시노트10에 탑재된 S펜도 이러한 전통을 이어나간다.

갤럭시노트10의 S펜은 '에어 액션' 기능이 탑재된 게 특징이다. 이 기능은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원격으로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는 S펜을 움직여 원격으로 사진이나 영상 촬영을 하거나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10은 외형만 바뀐 것이 아니다. 사양 또한 업그레이드됐다.

후면에는 수직 구조의 트리플 카메라와 그 우측에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카메라가 분리돼 탑재된다. 트리플 카메라 화소수는 일반·플러스 모델 모두 1200만(일반)·1600만(광각)·1200만(망원)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10의 배터리 용량은 모델 별로 3500mAh와 4300mAh로 예상되고 있다. 전작인 갤럭시노트9에는 4000mAh 배터리가 내장됐다. 일반 모델은 25W, 플러스 모델은 45W의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충전기는 25W를 지원할 전망이다.

AP의 성능도 한층 개선된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에 ‘엑시노트9825’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는 갤럭시S10의 ‘엑시노트9820’보다 개선된 버전이다. 또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도 교차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10은 다음 달 공개된 후 국내에서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사전예약 판매되며 23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는 5G 모델만 출시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6.3인치 갤럭시노트10이 124만 원~ ▲6.8인치 갤럭시노트10 플러스가 256GB 모델 139만 원~, 512GB 모델 149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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