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우현동 기자] LG화학이 테슬라와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소식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 23일 블룸버그통신은 LG화학이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 모델3 전기차 배터리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LG화학이 올해 초 1조2000억 원 규모를 투자해 중국에 원통형 및 EV용 전지 공장을 증설을 발표한 가운데 기존 독점 공급자였던 파나소닉은 중국에 공장을 짓지 않기로 한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공장 증설을 통해 원통형 배터리 생산능력을 2018년말 연간 10억 셀에서 2019년말 연간 20억 셀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 조현렬 연구원은 “테슬라 차량 한 대당 약 4400셀이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원통형 배터리 증설로 약 23만 대 납품가능하다”면서 “연간 매출액 2조2000억 원 및 영업이익 1000억 원 이상 창출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중국 상하이에서 건설 중인 테슬라 공장은 올해 11월 가동을 시작하고 초기 생산능력은 연 15만 대 수준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해 향후 연간 생산능력을 50만 대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황유식 연구원은 “수익성 높은 원통형 전지 납품이 시작될 경우 EV용 전지 영업이익률은 예상보다 빠른 상승 가능하다”면서 “모델3의 생산증가 속도 및 중국 판매 추이에 따라 LG화학의 EV용 전지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계획보다 높은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우현동 기자
news@consumu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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