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는 6일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이 사전 예약 200만 명을 돌파했다.
엔씨는 지난 5일 낮 12시 정각에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해 18시간 만에 사전 예약 200만을 달성했다. 3일만에 200만을 넘어선 리니지M의 기록을 경신하며 역대 게임 중 최단 기록을 세웠다.
엔씨 김택진 CCO(최고창의력책임자)는 리니지2M 기자 간담회 ‘2nd IMPACT(세컨드 임팩트)’에서 "리니지2M을 통해 16년 전 출시한 리니지2의 과감한 도전 정신과 기술적 진보를 모바일에서 재현하겠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언컨대 앞으로 몇 년 동안은 기술적으로 리니지2M을 따라올 수 있는 게임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TJ의 자신감'이 무엇인지, 리니지M2를 들여다 보자.
■ “몇 년은 못 따라올” 그래픽…쓰던 스마트폰도 OK
리니지2M은 모바일 최고 수준인 4K UHD급 풀3D 그래픽을 선보인다. 명암 표현, 캐릭터 특성, 옷, 장비 등 디테일을 강조했다.
특히 모바일 3D MMORPG 최초의 충돌 처리 기술 적용했다.
물리법칙에 기반한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캐릭터와 몬스터, 지형과 지물이 현실과 같이 펼쳐져 실제 현상과 동일한 긴장감을 준다.
즉 캐릭터가 겹치거나 통과해버리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길이 막힌다면 3D의 특성을 활용해 날아서 통과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고 이는 게임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가 될 듯 하다.
하지만 최신 스마트폰을 살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최근 2~3년 내 출시된 단말기, 3~4년 내 구입한 PC에선 원활하게 구동 가능하다. 기기에 따른 그래픽 퀄리티가 자동 조절돼 하위 사양에서도 리니지2M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1000 vs 1000 필드전 해봤어?
그래픽에 힘 안 줬다는 신작 게임 없다. 리니지2M에서 처음으로 눈에 띄인 것은 스케일이다.
1만 명 이상이 한 채널에서 플레이하고, 1000 대 1000 필드전이 가능하다. 심지어 최대 10만 명까지 채팅이 가능하다.
그러면서도 몰입도를 저해하는 모든 요소의 배제해 로딩없는 플레이를 현실화했다.
그 뿐만 아니다.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상황을 공유하고 음성으로 소통한다. 자신의 플레이 화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파티원의 플레이 화면도 볼 수 있다. 게임 플레이 방송을 보다가 현장으로 합류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 모든 기능들을 위해 엔씨는 ‘퍼플’을 선보였다.
■ 크로스 플랫폼 ‘퍼플’
위 기능 외에도 퍼플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퍼플은 모바일 게임과 PC 게임의 경계를 허문다. 크로스 플랫폼이라 소개된 퍼플은 모바일-PC간 완벽한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이동 중에는 모바일로 리니지2M을 즐기다, 집에 도착하면 PC를 통해 플레이 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에서 벗어난다.
엔씨는 모든 게임과 미디어를 통합하는 플랫폼을 상상하며 퍼플을 만들었다.
리니지2M뿐만 아니라 향후 엔씨의 다른 IP들도 마찬가지로 퍼플을 통해 기기의 제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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