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다양한 형태의 세탁 세제가 많지만,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캡슐형 세탁 세제가 관심을 받고 있다.

캡슐형 세제는 물에 녹는 포장재로 만들어 캡슐 안쪽에는 1회분의 고농축 액체 세제를 채워 넣은 제품이다. 세탁시 캡슐을 넣으면 캡슐은 녹아 없어지도록 돼 있다.

캡슐형 액체 세제(출처=pixabay)
캡슐형 액체 세제(출처=pixabay)

젖은 손으로 캡슐을 만지지 않는다

캡슐의 겉 필름은 수용성으로, 젖은 손으로 만질 경우 녹아 내용물이 흘러나올 수 있으므로 마른 손(장갑)으로 만져야 한다.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캡슐형 세탁세제를 보관할 때는 어린이나 영유아가 만지지 않도록 용기 뚜껑이나 비닐백 입구를 밀봉한 상태로 손에 닿지 않는 안전한 장소에 둬야 한다.

세탁할 때는 캡슐을 먼저 넣는다

캡슐을 먼저 세탁조 바닥에 넣은 다음 그 위에 빨래를 넣어야 물이 채워지면서 캡슐의 수용성 필름이 빠르게 용해돼 세탁 효과가 극대화된다.

세탁 전 빨래에 필요한 캡슐량을 확인한다

캡슐형 세탁세제는 표준사용량(일반적으로 1캡슐당 평균 세탁량 약 7kg)이 제품에 표시돼 있다.

이는 우리나라 4인 가족 1회 분량의 세탁량이므로, 세탁 전 세탁량을 파악해 필요한 캡슐량을 확인한다.

표준사용량 보다 세제를 많이 사용하더라도 때가 비례해 빠지지는 않는다. 세탁물의 오염이 심하지 않다면 표준사용량을 준수하도록 한다.

삼키거나 묻었을 땐 물로 충분히 헹군다

세제를 입에 넣었을 경우, 입과 얼굴을 물로 헹군다.

삼켰을 경우 억지로 토하게 하지 말고, 즉시 의사에게 연락하거나 제품 용기 또는 표시사항을 지참해 병원 응급실로 간다.

눈이나 손 부근에 세제가 묻었을 경우, 충분한 양의 물로 꼼꼼히 헹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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