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민경집 대표이사.
LG하우시스 민경집 대표이사.

[컨슈머치 = 우현동 기자] LG하우시스(대표 민경집)가 최근 페놀폼 단열재에 제기된 포름알데히드 검출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엄격한 관리로 안전을 자신했다.

페놀폼 단열재는 준불연 성능의 우수한 화재 안전성과 최고 수준의 단열 성능을 바탕으로 최근 들어 건설 현장에서 각광받는 제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페놀폼 단열재가 건축물 외벽에 시공될 경우 실내공기질과 전혀 무관하기에 외단열용 위주로 적용되던 초기에는 포름알데히드에 대한 관심이 낮았던 것도 사실이다.

만약 단열재가 건축물 내부에 시공될 경우 콘크리트-단열재-석고보드-벽지 및 실내용 마감재의 순서로 설치되기 때문에 실내공기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 

따라서 실내공기질 측정 대상 제품이 아니다. 대신 바닥재, 벽지 등 실내마감재를 대상으로는 규제가 시행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실내공기질 규제 대상 제품은 아니지만 페놀폼 단열재를 실내마감재 기준 이하로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엄격하게 관리한다"면서 "아직까지 정부에서 공인한 실내공기질 기준이나 시험 방법은 없지만 기존 바닥재, 벽지 등과 똑같은 방법으로 수많은 테스트를 한 결과 안전하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향후 제기되는 의혹에 국가 표준의 공인된 방법, 공인된 절차를 따른다면 정부나 언론, 학계 등 모든 기관과 단체의 공개 테스트 요청에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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