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출처=HDC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출처=HDC 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본입찰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HDC그룹 정몽규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항공업계 진출 및 모빌리티 그룹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정 회장은 "국내 대표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가 기간산업인 항공 산업이 HDC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부합한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수를 통해 항공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 확보, 신형 항공기 및 서비스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초우량 항공사로서 경쟁력과 기업가치가 모두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HDC그룹 또한 인수를 통해 항공 산업 뿐만아니라 모빌리티 그룹으로의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정 회장은 "우선협상대상자로서 계약이 원활히 성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인수 후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과 함께 긍정적 시너지를 이끌어냄으로써 주주와 사회에 기여하고 더불어 대한민국의 국가 미래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컨슈머치 = 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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