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누명을 벗게 됐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수사결과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의 가맹점에 대한 폭언·욕설 논란이 허위로 최종 판명 났다. 지난 2년간 허위 제보와 인터뷰로 인해 ‘갑질’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지만 수사를 통해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중량 미달 제품을 빈번히 제공했다'는 당시 가맹점 사장의 인터뷰 내용은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당시 윤회장의 폭언·욕설에 관해 목격자로서 인터뷰한 당시 매장 방문손님도 실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초 보도(2017년 11월)한 YTN은 검찰의 ‘사실무근’ 판명 결과를 12일 반론 보도했다.

제너시스BBQ
제너시스BBQ

많은 경우가 그렇듯이, 누명은 벗었을지언정 사실이 밝혀지기까지 받은 피해는 고스란히 기업의 몫이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사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많은 해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갑질 이미지를 어쩔 수 없었다"면서 "지난 2년간 누명으로 인한 매출 감소와 비난들을 감수한 전 패밀리들이 겪은 고통, 직접 피해를 본 당사와 윤홍근 회장에 대한 명예회복은 누가 책임질 수 있겠냐"면서 아쉬움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최초 보도한 YTN의 반론 보도를 통해 조금이나마 갑질 이미지에서 벗어나 예전의 명예가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2019년 1월 서울중앙지방검찰 조사1부에서는 당시 윤홍근 회장의 갑질 누명 사건에 대해, 2018년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됐던 당시 가맹점주와 허위 인터뷰한 현장 목격자라고 주장했던 사람에 대해 재기 수사를 개시해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제너시스BBQ는 지난 2년간 갑질 누명에도 불구하고, 패밀리와의 소통과 상생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지난 9월 전 패밀리 사장들과 함께 10차례에 걸쳐 정책 간담회를 갖고 본사와 패밀리가 기본과 원칙을 충실히 이행하기로 약속하고 매출 증대를 위해 신제품 개발, 프로모션 등을 적극 추진해 국내 최대 최고의 프랜차이즈로 위상을 확고히 해나가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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