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40조 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운용하기 위해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를 신설하고, 인사 이동을 발표했다.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통해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이하 본부)’를 신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의결했다.

출처=KDB산업은행
출처=KDB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 산하에 설치되는 본부는 기금 운용계획 수립, 채권발행 등을 담당하는 ‘기금사무국’과 자금집행과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기금운용국’ 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은의 기존 기업금융 기능과 연계하여 기간·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및 기업 경영애로 해소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총 35명 규모로 출범하는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는 21일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예정으로 내주 공식 출범식과 기금운영계획 등을 결정하는 제1차 기금운용심의회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은행은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사전적 기업개선 및 경쟁력 제고가 필요한 기업들의 선제적 집중관리를 위해 구조조정본부 내 기존 ‘기업경쟁력제고지원단’을 ‘기업구조조정3실’로 확대 개편했다.

산업은행은 “금번 조직개편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받고 있는 국가 기간산업 기업을 신속·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우리 기업의 고용 및 경쟁력 유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 산업은행은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 등 조직개편에 따라 본부장 및 부점장 인사이동을 발표했다.

▲본부장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 강병호

▲부지점장

기업구조조정2실 김수야

기업구조조정3실 배석희

기금사무국장 박찬호

기금운용국장 김지완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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