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국내 석유제품 가격동향을 발표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달 두 번째주 주유소 판매가격이 소폭하락했다고 밝혔다.

현재 휘발유는 1.0원 떨어진 1,938.3원/ℓ으로 13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간 가격은 지난 7일 하루 상승 후 6일 연속 하락하고 있으며 13일에는 1,937.7원/ℓ를 기록했다.

경유와 등유도 각각 0.6원·0.8원 내린 1,762.0원/ℓ·1,383.0원/ℓ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2,018.1원), 충남(1,955.3원), 경기(1,946.8원) 순으로 가격이 높고, 광주(1,904.7원), 대구(1,907.5원), 경북(1,918.4원) 순으로 가격이 낮았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1주 만에 상승 전환됐다.

휘발유는 16.3원 오른 911.3원/ℓ으로 6주 만에 리터당 900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경유는 34.2원 오른 984.9원/ℓ, 등유는 26.9원 오른 977.3원/ℓ을 기록했다.

정유사별로 보면 휘발유는 GS칼텍스가 가장 높고 SK에너지가 가장 낮았으며 경유는 GS칼텍스가 가장 높고 S-OIL이 가 가장 낮았다.

한국석유공사는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로존 위기 지속 및 美 난방유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원-달러 환율 또한 떨어지고 있어, 향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 판매가격은 당분간 현재의 약세 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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