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자동차 판매…개별소비세 감면 축소, 판매량 '뚝'

현대차는 7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4 % 증가한 7만7381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618대 포함)가 1만4381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AD 모델 1대 포함) 1만1037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627대, LF 모델 1644대 포함) 5213대가 팔렸다.

RV는 싼타페 6252대, 팰리세이드 6071대, 코나(하이브리드 모델 420대, 전기차 모델 999대 포함) 2922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3647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221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DH 모델 40대 포함)가 6504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GV80 3009대, G90 1117대, G70 489대 판매됐다.

기아차가 2020년 7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한 4만7050대를 판매했다.

승용 모델은 K5 8463대, 모닝 3949대, K7 2715대, 레이 2540대 등 총 2만223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쏘렌토가 9488대를 판매하며 4개월 연속 기아차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이어 셀토스 3966대, 카니발 2119대, 모하비 1632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6251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536대가 판매됐다.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7월 한 달 동안 내수 6988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한 가운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총 2494대가 판매되며 쉐보레의 전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총 2223대가 판매되며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29대, 369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

쌍용자동차가 지난 7월 우리나라에서 6702대를 판매했다. 지난 4월 이후 2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해 오다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7월 내수 6301대의 월 판매 실적을 거뒀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내수는 24.2% 감소했고, 전월 대비 53.9% 하락했다.

지난달 중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 프리미엄 중형세단 SM6는 지난달 707대 판매됐다.

다만, THE NEW SM6의 실제 물량 공급은 7월 하순부터 이뤄져 7월 한 달 간은 판매가 제한적이었다. 본격적인 공급이 이뤄지는 8월부터 판매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UV 모델인 QM6와 XM3는 각각 2638대, 1909대 판매되며 7월 실적을 견인했다. 이 밖에 르노 캡처가 7월 한달간 364대 판매됐다. 전월대비 24.7% 증가하며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르노 마스터는 지난달 총 433대 판매됐는데 이중 마스터 밴의 비중이 76.4%를 차지했다. 최근 캠핑카 개조를 비롯한 쓰임새가 다양한 마스터 밴이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전기차 모델별 판매를 보면 7월 한달간 SM3 Z.E.가 124대, 르노 트위지가 126대 판매됐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