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오는 18일 경기 화성 봉담 2지구에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봉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현재 수도권은 매매·전세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청약 문턱도 높아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봉담이 내집마련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봉담은 화성시 봉담읍 상리 봉담2지구 B-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62~84㎡ 총 1,004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62㎡ 80가구 ▲72㎡A 88가구 ▲72㎡B 33가구 ▲72㎡C 189가구 ▲84㎡ 614가구며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힐스테이트 봉담(출처=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봉담(출처=현대건설)

최근 수도권은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등 임대차 3법이 도입된 6월을 기점으로 매매·전세가의 상승폭이 확대돼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난이 가중되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 통계자료에 다르면 11월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전세)가는 3339(1745)만 원으로 전달 대비 1.6%(3286만 원), 4.7%(1666만 원) 상승했다. 경기 역시 3.3㎡당 평균 매매·전세가가 1471(1019)만 원을 기록해 전달에 비해 2.5%(1435만 원), 5.4%(966만 원) 증가했다. 특히 전세가의 경우 서울·경기 두 지역 모두 2017년 11월 이후 상승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7월 이전까지 1% 내외로 등락한 걸 감안하면 상승폭이 더욱 두드러진다.

유례없는 전세 대란에 정부에서는 지난 11월 전세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발표하며 주거난 해소에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2022년까지 수도권에 임대주택 7만 가구, 서울에는 3만5000가구 규모를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대 6년간 시세 90% 이하 보증금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전세주택도 수도권에 1만3000가구, 서울 5000가구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처럼 전세난 해결을 위해 정부가 공공임대·공공 전세주택 공급을 늘리면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힐스테이트 봉담은 민간임대주택으로서 주거 부담을 줄여주는 여러 장점이 돋보인다. 우선 최소 8년간 임대가 보장돼 안정적으로 거주가 가능하며 이사 걱정을 덜 수 있다. 임대료도 주변 시세 대비 95% 수준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예컨대 전용면적 84㎡ 기준 보증금은 9500만 원(월 임대료 48만 원)~1억6600만 원(월 임대료 24만 원) 수준이다. 취득세·보유세도 부과되지 않아 세금 부담도 적다.

청약통장 유무, 소득수준(일반공급 기준), 거주지에 관계없이 전국에서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을 신청(단, 특별공급은 화성시 거주자로 한정) 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 역시 적용 받지 않아 이후 아파트 분양 시 부담이 따르지 않는다.

힐스테이트 봉담은 공공택지지구인 봉담2지구에 들어서는 만큼 탁월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봉담IC가 인접하며 평택~파주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 구간),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도 진입이 용이하다.

수인선 복선전철 오목천역 이용이 가능하고 봉담지구와 인접한 호매실지구에는 지난 1월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도 공사를 시작할 예정(2023년)이어서 향후 분당·강남 등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다.

주변으로는 유치원(예정)과 수현초, 수현중(예정)이 나란히 위치하며, 커피복합문화시설(작은도서관), 화성시립 봉담도서관 등도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이밖에 단지 바로 앞에는 중심상업지구가 예정돼 있고 근거리에 이마트(화성봉담점), 하나로마트(봉담점)이 위치하며 홈플러스(서수원점), AK플라자(수원점), 롯데몰(수원점)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봉담호수공원, 화성국민체육센터 등 녹지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힐스테이트 봉담(출처=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봉담(출처=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봉담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조성되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처럼 힐스테이트 봉담은 민간분양 아파트 수준의 우수한 설계와 서비스를 갖춰 기존의 임대주택에서 불거졌던 상품성 관련 문제를 불식시킬 것이다.

단지는 전 타입 판상형으로 설계되며 100% 남측향 위주의 배치로 우수한 일조권과 조망을 확보했다. 타입에 따라 4Bay, 펜트리, 알파룸 등도 도입된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이 설치될 예정이며 실내어린이놀이터, 맘스카페 등 키즈 특화시설 및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클럽하우스 등 입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다양한 조경 및 수경시설도 돋보인다. 단지 내 산책로 곳곳에 소나무와 팽나무 등의 대형 수목과 계절별 향기를 즐길 수 있는 꽃들이 식재돼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중앙은 수경시설과 어린이놀이터가 연계된 잔디광장으로 꾸며지며 바닥분수, 점핑분수 등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입주민의 편리한 주거 생활을 돕는 주거 특화 서비스 ‘힐스테이트 플러스’도 가치를 올리는 요소다. 먼저 생활지원 서비스에는 분리수거, 에어컨 청소 등을 제공해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이사 지원, 중고차 감정, 새집증후군 등의 서비스(유상)를 제공하고, 현대그린푸드 건강식 식단을 집으로 배달하는 ‘그리팅’ 서비스(유상)로 입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도울 예정이다.

자녀를 둔 실수요자를 사로잡는 에듀케어 서비스도 강점이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요리교실, 요리대회, 독서실 스터디를 운영할 계획이며, 안심육아를 위한 범죄예방 환경조성(CEPTED·셉티드) 설계를 비롯해 승·하차 대기공간인 ‘어린이버스정거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생태학습체험공간, 활동형 놀이공간(정글 언덕놀이터) 등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사이버 견본주택은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해 효과적으로 정보 전달할 계획이다. 먼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는 뉴스 형식의 영상을 통해 실수요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인지도 높은 부동산 커뮤니티 대표들이 출연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특장점 및 자격 요건과 사업지의 입지, 상품성 등을 소개한다.

현대건설 공식 유튜브 채널 ‘힐스 캐스팅’에서 일반인 100명이 참여하는 ‘쌍방향 소통쇼’가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견본주택 유니트를 실시간으로 설명해 주면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봉담 관계자는 “수도권에 전세난이 확산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거주 기간을 보장해 주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내집마련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힐스테이트 봉담은 입지적인 장점도 훌륭한 데다,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적용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으로는 12월 22일(화)부터 24일(목)까지 3일 간 특별공급(단, 화성시 거주자로 한정)과 일반공급 모두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특별공급은 사업지 공식 홈페이지, 일반공급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수)이며 정당계약은 내년 1월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5일간 실시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1년 6월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봉담 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매송고색로 895-1에 마련됐으며 청약 당첨자에 한해서 내방 가능하다.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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