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카타르 현지 대형 건설회사로부터 굴착기 102대를 수주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카타르 굴착기 시장규모(450여대)의 23%에 달하는 대형 수주건으로, 두산인프라코어가 카타르 시장에서 단일 고객으로부터 수주한 물량 중 가장 크다.
해당 건설사에 공급하기로 한 제품은 34톤급, 30톤급, 21톤급 등 굴착기 총 5개 기종 102대와 퀵커플러, 크램쉘 버킷 등 어태치먼트 112세트다.
본 장비들은 카타르 루사일시티(Lusail City)에 세워질 대규모 주거복합단지 건설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루사일 지역은 2022년 월드컵 개최 도시로 고속도로를 비롯해 터널, 대형 건축물 등 인프라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침체를 겪는 상황에서도 현지 신규 딜러 육성 등 과감한 공략이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대규모 수주를 통해 올해 카타르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동 건설기계 시장은 현재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가 상승 영향이 하반기에 반영되면 상반기 대비 더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GCC국가와 카타르 간 외교 관계 회복과 2022 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도 건설기계 시장규모 확대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걸프협력회의)는 페르시아만 내 6개 산유국(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카타르·오만·바레인)이 결성한 지역협력기구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강세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외에도 UAE, 카타르 등 신규 딜러 확보 국가들의 영업을 확대해 올해 중동시장 내 10% 이상 시장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Heavy BG Emerging Sales 정관희 상무는 “카타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시장규모가 작았던 30톤급 이상 중대형 굴착기 시장을 집중 공략해 잠재수요를 이끌어낸 것이 성공 요인”이라며, “이번 대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중동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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