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장애인 근로자들의 직업 활동을 지원하는 ‘착한셔틀’ 서비스에 동참한다.

쿠팡은 지난 15일 SK텔레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과 함께 중증 장애인 근로자 이동권 및 고용증진을 위한 착한셔틀 얼라이언스(Alliance: 제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착한셔틀은 중증 장애인들이 직장 출퇴근시 겪게 되는 이동 상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셔틀버스 서비스 사업이다.

출처=쿠팡
출처=쿠팡

이번 협약에는 쿠팡과 SK텔레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비롯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행복커넥트, 모두의셔틀 등 총 7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착한셔틀 서비스 확대를 위한 ICT기술 및 사업 기획과 관리는 SK텔레콤이 맡으며, 쿠팡은 서비스 운영을 후원하는 동시에 착한셔틀을 통해 쿠팡 소속 장애인 근로자의 이동을 확대 지원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중증장애인 고용제도 연계 및 사업확대를 지원한다.

쿠팡은 고령층 채용으로 발생한 국가 지원금을 착한셔틀 사업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해당 기금은 보건복지부에서 만 60세 이상 고령근로자를 채용한 기업에 지원하는 것이다.

쿠팡 관계자는 “국가에서 지원받은 고용 취약계층 지원금을 다시 사회에 환원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쿠팡은 지원금 기부와 함께 고령 및 장애인 근로자 등 사회약자계층 대상으로 고용 창출이 가능한 직무를 개발하고 이를 유지할 수 있는 방안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령 쿠팡 인사(HR CoE) 담당 부사장은 “사회적 가치가 높은 착한셔틀의 전국적인 확산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고용취약계층에 지속 가능한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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