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 오리털 패딩 점퍼에서 하자가 발견됐다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A씨는 의류 판매 매장에서 22만3210원에 오리털 패딩 점퍼를 구매했다.

착용을 하던 중 봉제선 솔기 부위에 하얗게 오리털이 빠져나왔다.

A씨는 구입 후 별로 착용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리털이 빠지는 것은 제품의 문제라고 보고 판매자에게 이의를 제기했으나, 판매자는 제품상의 하자가 아니라고 하며 보상 거절했다.

패딩(출처=pixabay)
패딩(출처=pixabay)

오리털 패딩 점퍼는 오리털이 겉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다운프루프(DP, Down Proof) 가공이라는 특수한 원단을 사용해 제작하는 제품이다. 

오리털 패딩 점퍼 착용 중 다운프루프 불량 또는 봉제선 불량으로 오리털이 원단 바깥으로 심하게 빠져 나와 착용이 불편한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제품 불량으로 확인이 되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제조사 또는 구입처를 통해 제품 교환이나 환급가능하다.

해당 물품의 경우 섬유제품심의위원회 등의 심의를 통해 오리털이 봉제선 부위를 중심으로 심하게 빠지는 현상이 확인이 될 경우 제품불량으로 판단돼 제조판매업체를 통해 보상 가능하다.

[컨슈머치 = 송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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