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편백수·차아염소산수, 효과 미흡 '다수'…과장 광고 '주의'
편백수·차아염소산수, 효과 미흡 '다수'…과장 광고 '주의'
  • 전향미 기자
  • 승인 2021.10.14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살균‧소독이 일상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분사형 탈취‧살균제 제품의 사용량이 늘고 있으나, 조사 결과 과장된 표시‧광고가 확인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살균‧항균 성능을 표시‧광고하고 있는 온라인 판매 분사형 제품(편백수 및 탈취제, 차아염소산수 제품) 20개를 대상으로 살균력 시험검사 및 표시‧광고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살균력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표시·광고하기 위해서는 99 ~ 99.999%의 감소율을 제시해야 한다. 그러나 살균‧항균력이 있는 것으로 표시‧광고한 편백수 등 11개 제품의 살균력을 시험한 결과, 8개 제품이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한 살균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무기, 소독, 살균(출처=pixabay)
분무기, 소독, 살균(출처=pixabay)

▲편백케어(다옴몰) ▲나무앤미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잎수액(㈜건강한생각) ▲천오편백 피톤치드 편백수(엔에이치엔위투㈜) ▲남해편백 피톤치드케어(메디원) ▲숲에서 제주 피톤치드 편백수(㈜숲에서) ▲데이그레이스 편백수(데이그레이스)▲생활백서 냄새안녕 편백수 탈취제(이처시반) 등 7개 탈취제와 ▲에이플편백(주식회사 명원) 등 1개 살균제등이 살균력이 떨어졌다.

탈취제 제품은 일상적인 생활공간 또는 의류‧섬유 등 제품의 악취 제거를 위해 사용하는 화학제품을 의미하므로 가정 내 살균‧소독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차아염소산수 9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기름, 먼지, 이물질 등 유기물이 없는 조건에서는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모두에서 99 % 이상의 살균력이 나타났으나, 유기물이 있는 시험조건에서는 살균력이 99 % 이하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퍼플케이 안심 소독제(티원비즈컴) ▲네오퓨리 살균제(㈜제이큐) ▲클링(㈜켄컴패니) ▲포포큐(㈜포포큐) ▲샤인메이커스 미산성 차아염소산수(샤인메이커스) ▲PRE-RUS(제이에스유통) ▲칙리빙(한울) ▲하이포크린(㈜레드포인트) ▲워터락(케이테크전해㈜)

차아염소산수 제품은 유기물이 있는 표면에는 살균력이 감소할 수 있으므로 오염물질을 제거한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개 제품의 온라인 광고를 확인한 결과, 8개 제품이 `코로나 바이러스 제거‧예방' 등 소비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살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어 개선을 권고했다.

해당 업체 중 3개 업체(

▲티원비즈컴 ▲㈜켄컴패니 ▲샤인메이커스은 코로나 바이러스 표시‧광고 문구를 개선했고, ▲㈜코스메인 ▲주식회사 명원은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다옴몰 ▲㈜제이큐 ▲한울은 개선 요청에 회신이 없어 관련 부처에 통보 예정이다.

탈취제는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라 살균과 관련된 표현을 사용할 수 없음에도 8개 제품이 살균‧항균 등을 표시‧광고하고 있었고, 이 중 2개 업체는 생활화학제품에 사용해서는 안 되는 `무독성' 등을 표시하고 있어 개선을 권고했다.

▲천오편백 ▲㈜숲에서 ▲농업회사법인 ㈜참바이오팜은 표시‧광고를 개선했고, ▲데이그레이스 ▲㈜코스메인은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다옴몰 ▲㈜건강한생각 ▲메디원은 개선 요청에 회신이 없어 관련 부처에 통보 예정이다.

한편, 12개 제품은 살균력에 대한 온라인 정보가 불명확하거나 게시한 이미지의 해상도가 낮아 상세내용의 확인이 어려웠다. 소비자의 합리적인 제품 선택을 위해 미생물 종류, 살균력, 시험성적서 등 세부사항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

▲로우라이프 ▲한국피앤지판매유한회사 ▲티원비즈컴 ▲㈜켄컴패니 ▲㈜포포큐 ▲샤인메이커스 ▲㈜지투지 ▲㈜시온텍 ▲케이테크전해㈜는 살균 효과 광고 내용을 개선했고, ▲주식회사 명원은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제이큐 ▲한울은 개선 요청에 대해 회신 없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살균, 탈취 등 사용목적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여 사용할 것, ▲제품유형을 확인하고, 「화학제품안전법」 등에 위반될 소지가 있는 온라인 표시‧광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환경부에 분사형 탈취‧살균제 등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7길 36 2층 512~514호
  • 편집국 : 02-508-3114, 사업부 : 02-508-3118
  • 팩스 : 070)7596-202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석
  • 법인명 : (주)미디어넷
  • 제호 : 컨슈머치
  • 등록번호 : 서울 아 02021
  • 등록일 : 2012-03-07
  • 발행일 : 2012-03-07
  • 발행인 : 고준희
  • 편집인 : 이용석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8-33796
  • 컨슈머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컨슈머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onsumuch.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