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은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을 10월 25일, 26일 양일간 진행한다.

카카오페이는 2014년 국내 최초 간편결제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결제 사업의 탄탄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통해 대출, 투자, 보험상품과 관련한 대출비교 및 플랫폼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이커머스 파트너십 구축, 금융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확충 및 혁신금융사업자로서의 소액여신 사업 추진 등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출처=삼성증권
출처=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지난 8월부터 초대형IB 최초로 온라인 야간청약 서비스를 개시했는데, 이번 카카오페이 청약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야간청약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청약 첫날인 25일만 적용된다. 청약 마감일인 26일는 기존대로 오후 4시 마감한다.

온라인 청약시간 확대로 평일 낮시간을 활용하기 어려운 대다수의 직장인, 자영업자 등의 투자자들이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케이카 청약부터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까지 공모주청약에서 청약 첫날 청약자의 10% 이상이 야간 온라인 청약을 이용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공모주 청약의 95% 이상이 온라인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당사가 단독주관사로 참여하거나 대표주관사들의 합의가 있을 경우 지속적으로 야간 온라인 공모주 청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의 온라인 청약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과 간편투자 앱 '오늘의 투자(O2)', 삼성증권 HTS 또는 삼성증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번 카카오페이 청약부터 온라인으로 청약을 신청하는 고객 중, 청약 신청 당일에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에도 ▲비대면 계좌 ▲근거 계좌를 통한 온라인 추가 계좌 ▲은행 연계 계좌 등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에 한해 청약을 가능하게끔 서비스를 도입했다.

삼성증권 온라인 청약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삼성증권 패밀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컨슈머치 = 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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