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지난 2019년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한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가 유럽에서 임상 1상을 개시했다.
임상에서는 약 80명의 건강한 과체중 남성 피험자를 대상으로 YH25724(유한양행 과제명) 약물의 단회 용량상승 피하 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을 평가할 예정이며, 2022년 6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상개발에 착수해, NASH 환자를 위한 혁신신약 치료법에 한 단계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ASH는 아직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전세계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병 분야이다.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된 YH25724는 GLP-11(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인체 내 호르몬)과 FGF212(간에서 분비되는 당, 지질대사를 조절하는 섬유 아세포 성장 인자)의 활성을 하나의 물질에 결합한 약물이며, 제넥신의 지속형 HyFc3 기술과 유한양행의 자체 단백질 엔지니어링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지속형 단백질이다.
전임상 연구에서는 GLP-1과 FGF21의 결합에 의한 지방간염 해소 및 직접적인 항섬유화 효과를 통해 간 세포 손상과 간 염증을 감소시키는 우수한 약효를 보였다.
임상1상 시험에서의 첫 환자 투약 개시에 따라,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마일스톤 1000만 달러를 수령할 예정이다.
이는 유한양행이 계약금,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 등으로 수령할 수 있는 8억7000만 달러 중 일부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2019년 기술수출 계약 체결 이후, 유한양행은 이미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4000만 달러를 수령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 유한양행-한솔제지, 친환경 패키징 개발 맞손
- 유한양행 창립 95주년 "글로벌 50대 제약 기업 나아가자"
- 유한양행 유산균 '엘레나', 글로우픽 유산균 1위 선정
- 유한양행 '골드콘택' 제품 패키지 새단장
- 유한양행, 어린이 영양제 ‘유한 키즈 스틱’ 출시
- 유한양행 '안티푸라민' 손흥민 패키지 출시
- hy 주력 균주 2종, 자체 검증 GRAS 취득
- hy, 편스토랑 밀키트 '정상훈 간장족발' 선봬
- hy ‘꾸지뽕잎추출물’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
- 면역세포 냉동보관 서비스 '해지 환급 불가' 조항 '무효'
- hy 프레딧, 설 선물세트 기획전
- 이뮨온시아, 면역항암치료 신약 중국서 임상 승인
- 한약 복용 후 '독성간염'…부작용 입증 난항
- 신생아 'B형 간염' 수직 감염…'예방 접종 지체' 보상 요구
- 삼성ENG, 러시아서 1조3700억 석화 플랜트 수주
- 유한양행, 군포 당정동에 R&D 클러스터 조성
- 수혈 후 'C형 간염' 발병…병원 책임?
- 유한양행 유한의학상, 서울대 최의근 교수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