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가 부산 도심의 중심 서면에 ‘이랜드 PEER 서면’을 짓고 오는 20일부터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랜드 PEER 서면’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과 부산시 드림아파트 사업이 결합된 청년 임대주택으로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지하 5층~지상 33층에 총 299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공급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소득과 자산의 기준을 충족한 청년층이다. 

출처=이랜드
출처=이랜드

전 세대 특별공급으로 구성된 만큼 임대료가 주변 시세 대비 85% 이하 수준으로 저렴하다. 보증금은 부산은행과 연계해 ‘청년 맞춤형 전세자금 대출’과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 등을 받을 수 있다.

입지와 교통 요건도 좋다. 도보 10분 내로 서면역과 범내골역, 전포역을 갈 수 있어 트리플 역세권의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서면은 부산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이 교차하는 유일한 지역으로 부산 교통의 요지로 꼽힌다. 도심 한복판에 자리해 주변에 대형 백화점과 학원, 마트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이랜드 청년주택의 가장 큰 차별점은 청년들이 살고 싶은 곳에, 살고 싶은 집을 제공하자는 이랜드건설의 기본 정신을 기반으로 실거주자 관점으로 설계한 고품질의 주거 서비스에 있다. 실제로 이랜드 PEER 서면에는 청년 커뮤니티 카페와 피트니스센터, 세탁실 등 고급 오피스텔이나 아파트에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편의시설을 볼 수 있다.

도면 설계는 직접 청년들을 만나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디테일을 더했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며 친구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는 문화가 발달한 MZ 세대 트렌드에 맞춰 특정 타입은 소형 평수임에도 대면형 주방으로 설계했다. 옷과 짐이 많아 고민인 1인 가구를 위해 안방에 ‘히든 드레스룸’을 만들고, 신발장도 크게 설계해 수납공간을 대폭 늘렸다.   

이랜드건설 관계자는 “이랜드 청년주택의 첫 지역 거점 진출 지역으로 부산에서 1인 가구 주거 비중에 가장 높은 ‘서면’지역을 선택했다”면서 “시행부터 시공, 관리를 모두 이랜드건설에서 직접 진행하기 때문에 거주민들이 안심하고 고품질의 주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랜드 PEER 서면은 오는 20일부터 입주자를 모집하며 이달 2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입주는 내년 4월부터 진행된다.

[컨슈머치 = 손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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