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이 지난해 보유계약 10만 건당 230건의 민원이 발생하면서 생명보험사 평균의 6.7배가 넘었다.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이 생명보험협회의 공시자료를 전수 조사 분석해 지난해 생명보험 민원 발생 현황을 분석했다.
조사 대상 생명보험사는 ▲교보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동양생명 ▲라이나생명 ▲메트라이프생명 ▲미래에셋생명 ▲삼성생명 ▲신한라이프생명 ▲처브라이프생명 ▲푸르덴셜생명 ▲푸본현대생명 ▲하나생명 ▲한화생명 ▲흥국생명 ▲ABL생명 ▲AIA생명 ▲BNP파리바카디프생명 ▲DB생명 ▲DGB생명 ▲IBK연금보험 ▲KB생명 ▲KDB생명 ▲NH농협생명 등 23개사다.
작년 한 해 동안 생명보험 민원은 2만4522건이 발생했다.
이 결과 삼성생명이 절대 건수로는 4315 건으로 17.6%를 점유해 가장 많았고,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 발생 수는 회사 매각이 진행 중인 KDB생명이 2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는 업계 평균의 6.7배 수준이었다.
생명보험 민원 중 1만5478건이 판매 관련 민원으로 전체의 63.1%가 불완전 판매로 인한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상품별로는 종신보험이 1만2940건(52.8%)이 가장 많았다.
절대 건수로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회사는 삼성생명(4315건)이었고 2위는 KDB생명이 4311건, 신한라이프가 2942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삼성생명은 소비자가 회사로 민원을 제기한 자체민원이 2488건(57.7%)이고 금융감독원 등 대외민원이 1827건(42.3%)으로 조사됐다. KDB생명은 자체 민원이 1858건(43.1%)이고, 대외 민원이 2453건(56.9%)이며, 신한라이프는 자체 민원이 1769건(60.1%)이고 금융감독원 등 대외 민원이 1173건(39.9%)으로 조사됐다.
민원 발생 절대 건수는 보유계약 건수가 많은 회사가 비례적으로 많기 때문에, 객관적 비교를 위해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 발생 건수를 비교한다.
업계 전체적으로 생명보험 계약 10만 건 당 민원 발생 건수는 788건이다. 백분율로는 생보 계약의 0.79%가 민원이 발생하는 것이다.
10만 건당 민원건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KDB생명으로 10만 건당 230건으로 업계 평균 회사당 34.2건의 6.7배에 이르는 비정상적인 민원 발생 건수이다.
2위는 방카슈랑스 전문 영업을 하는 BNP파리바카디프가 71.4건으로 조사됐으며, 3위는 KB가 60.8건으로 나타났다. 신한라이프(52.3건), NH(39.4건), 메트라이프(34.8건), DB(34.2건)으로 하위사들이 민원이 많았다.
생명보험 민원의 유형을 계약단계별로 나눠 보면 1만5478건이 판매 관련 민원으로 전체의 63.1%로 불완전 판매로 인한 민원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지급 관련 민원이 6465건으로 많아 26.3%를 차지했고, 유지 관련 민원은 1217(5.0%), 기타 1362건(5.6%)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 민원의 유형을 상품별로 나눠 보면, 종신보험이 1만2940건(52.8%)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보장성보험이 5212건(21.2%), 변액보험은 2630건으로 10.7%를 차지했다.
금소연 관계자는 "종신보험(Whole life Insurance)은 언제 어떠한 이유로 사망하더라도 보험금이 지급되는 상품으로 민원이 발생할 이유가 없는 상품"이라면서 "그럼에도 종신보험 민원이 가장 많은 것은 종신보험을 종신보장상품으로 판매하지 않고 미리받는 종신보험 등의 상품처럼 종신보험을 ‘연금보험’이나 ‘저축보험’으로 계약자에게 ‘불완전’ 판매를 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금융소비자연맹 전지원 연구원은 “보험 민원은 보험사와 고객과의 관계, 서비스, 보험사의 수준 등을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이며 지표로 보험사를 선택할때에는 보험사의 민원 현황을 반드시 확인하고 신중히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컨슈머치 = 손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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