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에서 ‘무니켈도금, 무알러지’ 등으로 광고하는 귀걸이, 목걸이 등 패션용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중금속이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귀걸이(15개) 및 목걸이(15개) 등 30개 제품의 안전성을 시험했다.
대상 제품은 쿠팡, 인터파크, 옥션, 11번가, 티몬, 네이버쇼핑 등 6개 오픈마켓에서 '무알러지 귀걸이 또는 목걸이' 로 판매 또는 리뷰가 많은 제품 중에서 5000~1만 원 이하 가격대 제품으로 정했다.
시험검사 결과, 조사대상 30개 중 6개 제품은 니켈의 용출량이 안전기준(0.5 ㎍/cm2/week 이하)보다 약 2배(1.2 ㎍/cm2/week)에서 37배(18.7 ㎍/cm2/week)까지 초과 검출됐다.
니켈(Ni)은 접촉성 피부염, 습진, 가려움 등을 일으키며,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그룹 2B(인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된다.
또한, 3개 제품에서 납 함량이 안전기준(0.06 % 미만)보다 약 17배(1.00 %)에서 58배(3.46 %)가 초과했다. 납(Pb)은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며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그룹 2B(인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된다.
5개 제품에서는 카드뮴 함량이 안전기준(0.1 % 미만)의 약 4배(0.4 %)에서 970배(97.0 %)까지 검출되는 등 금속 장신구의 제한물질 기준을 크게 초과해 기준에 부적합했다.
카드뮴(Cd)은 코와 목에 자극성이 있으며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그룹 1(인체 발암성이 확인된 물질)로 분류된다.
안전기준을 초과한 제품을 판매한 ▲링코 ▲사람과사람들 ▲스타시스 ▲알앤엑스코리아 ▲에이제트 ▲myacc ▲아이니쥬 ▲해지인 ▲허브티앤에스㈜ 등 9개 사업자는 판매를 중단하고 교환 또는 환불 처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인트롬은 별도의 회신이 없었으며 ▲어바웃몰은 연락이 되지 않았다.
금 도금 또는 은침을 사용했다고 표시‧광고한 12개 제품 중 7개는 해당 성분이 확인되지 않았다.
또 조사대상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따른 표시사항인 사용연령, 제조자명, 사용상 주의사항 등을 누락해 기준에 부적합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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