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백복인)가 최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성금 5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KT&G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을 전달한다. 해당 지원금은 이재민들의 긴급 주거시설과 피해건물 복구비용,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인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달 적립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서 운용하는 KT&G만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이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임직원들이 동해안 지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자 피해 주민들을 돕자는 의견이 모아져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지원이 결정됐다”며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KT&G는 2019년 4월 강원 고성·속초·동해 등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에 5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고, 2017년 5월 강원 강릉·삼척과 경북 상주에 발생한 산불 피해 지역에 3억5000만 원을 기부한바 있다. 또한 2016년 9월에는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에 문화재 복구 성금으로 5억 원을 앞장서서 지원했다.
한편 KT&G의 자회사인 KGC인삼공사는 2억 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제품을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과 이재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전정미 기자
news@consumu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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