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유기농 두부가 국산콩 100% 두부보다 100g당 평균 23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해 10월 22일부터 26일 서울지역 40개 유통매장의 두부 제품 194개 브랜드 가격 비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호주,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유기농 두부가 국산콩 두부보다 100g당 평균 23.5원(2.4%) 더 비싸게 판매됐다.

반면 중국산 두부의 경우는 대두분을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일괄적으로 공급하고 있었고 100% 국산 두부와 비교했을 때 100g당 평균 563.2원(59.6%) 더 싼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 판매되는 국산콩 두부가 대형 할인점이나 일반 슈퍼마켓보다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소시모 관계자는 "두부는 국민 식단의 기본 품목인데도 브랜드별로 가격 차이가 벌어졌다"며 "소비자는 제품 선택 시 가격에 대한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