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가 조미식품 브랜드 ‘솜씨당’을 론칭하고 사업 카테고리를 확장한다. 이를 통해 라면, 음료 중심의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솜씨당은 팔도 조미식품 전체에 부착하는 패밀리 브랜드다. ‘나의 요리솜씨를 뽐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간편 육수를 시작으로 소스, 시즈닝 등 제품군을 넓혀갈 계획이다.

출처=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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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첫 제품은 ‘오늘육수’ ▲멸치 ▲사골 ▲채소 등 3종이다. 물에 잘 녹는 코인형 고체 육수다. 끓는 물 기준 1분가량이면 녹는다.

고온고압으로 우려낸 야채 추출물을 사용해 깊은 국물 맛을 낸다. 요리 목적에 맞게 주재료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육수 1개씩 개별 포장이 돼 있고 30개 들이 포장 파우치는 지퍼백을 적용해 편리하다.

오늘육수는 솜씨당 하위 육수 전문 브랜드다. 향후 농축액상, 티백 등 다양한 형태 제품을 추가로 출시한다. 업계 추산 국내 육수시장 규모는 약 2000억 원에 이른다.

이원기 마케팅 담당은 “젊은 층의 요리에 대한 관심 증가와 편리함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맞물리며 조미 식품시장도 성장세에 있다”며 “기존 사업군과의 핵심역량 공유를 통해 팔도만의 특색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도는 오늘육수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일 21시 네이버 쇼핑 ‘승우아빠☓랜선부부’ 채널에서 라방을 진행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과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제품은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 이후 오프라인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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