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가 프로당구 후원 선수들과 함께 새 시즌 선전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프로당구협회(Professional Billiards Association, 이하 PBA)와 함께 국내 당구 문화 저변 확대를 선도하는 SK렌터카는 세번째 팀리그 대전을 앞두고 ‘2022-23시즌 SK렌터카 다이렉트 프로당구단 출정식’을 가졌다.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렌터카 본사에서 열린 이번 출정식에는 ▲황일문 SK렌터카 다이렉트 구단주(SK렌터카 대표이사)와 ▲이정용 단장(SK렌터카 기업문화실장) ▲이장희 부단장 등 관계자 9명을 비롯해 ▲강동궁 ▲에디 레펜스(벨기에) ▲응고딘나이(베트남) ▲조건휘 ▲임정숙 ▲히다 오리에(일본) ▲이우경 등 7명의 선수 포함 총 16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SK렌터카 후원 선수들의 특징을 담은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구단 관계자들과 선수들간 소개 및 인사 등 상견례를 겸해 약 30분간 진행했다. 이어서 새 시즌 유니폼과 명함을 전달하며 선수들의 소속감을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출처 = SK렌터카
출처 = SK렌터카

황일문 구단주는 “프로 선수는 결과로 인정받는데 결과는 실력과 운이 함께 작용한다”며 “운은 어쩔 수 없으나 실력 함양과 운에 대한 결과 해석은 각자에게 달린 만큼 끊임없이 노력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매 경기에 임한다면 궁극적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의 마인드를 강조했다.

SK렌터카는 이번 시즌 새롭게 ▲응고딘나이 ▲조건휘 ▲이우경 등 총 3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강동궁, 에디 레펜스, 임정숙 등 지난 시즌 우승자 3명이 팀에 있어 막강한 선수 라인업을 기반으로 신규 시즌 우승 후보로 예상된다.

신규 영입한 선수들을 살펴보면, 먼저 베트남 출신의 응고딘나이 선수는 지난 5월 PBA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모든 구단의 러브콜 1순위를 받은 ‘베트남 3쿠션 강호’다. 지난 2018년 호치민 3쿠션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국내 프로당구 팀리그에 처음으로 합류해 기대감이 높은 선수 중 하나다.

이어서 팀리그 1기부터 함께한 3쿠션의 젊은 피 ‘영건’ 조건휘 선수는 현재 남자부 랭킹 14위로 지난 1월 개인전에서 3위를 하기도 했다. 해를 거듭할 수록기량이 향상되고 있어 팀리그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SK렌터카는 젊은 여성 선수로 이우경을 영입했다. 팀리그에 올 시즌부터 여자 복식 경기가 추가되는 것에 대비해 ‘전력 보강’과 ‘경기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우경은 현재 여자부 랭킹 13위(이전 24위)로 지난 3월 여자부 개인전에서 5위(8강 진출)를 기록하는 등 떠오르는 여성 실력파로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남자부 랭킹 3위 ‘헐크’ 강동궁 선수, 지난해 11월 개인전에서 첫 우승을 하며 프로당구에 완벽히 적응한 에디 레펜스 선수, 여자부 통산 최다(4회) 우승컵을 거머쥔 임정숙 선수, 여자 3쿠션 세계선수권 통산 4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히다 오리에 선수가 함께한다.

더불어 SK렌터카는 새로운 시즌을 맞아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팀 명도 전격 교체했다. 새로운 팀 명 ‘SK렌터카 다이렉트(Direct)’는 ‘다이렉트’라는 단어 뜻 그대로 ‘오직 우승을 향해 거침없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승리의 지름길로 안내하는 직접적이고 정확한 샷을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과 짜릿함을, 팀에는 우승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SK렌터카 관계자는 “렌터카 온라인 다이렉트 서비스인 ‘SK렌터카 다이렉트’가 리론칭 후 견적은 1분, 계약은 3분이면 가능케 한 혁신에 착안해 프로당구 팀 명도 다이렉트로 했다”며 “SK렌터카 다이렉트 혁신의 DNA를 물려받아 SK렌터카 다이렉트 팀도 리그에서 혁신의 아이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K렌터카는 지난 2019년 PBA 출범과 2020년 PBA 팀리그 출범에도 함께한 프로당구 원년 멤버로서 PBA와 함께 당구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구단 최초로 멘털 코치 영입, 워크숍 추진, 감독제 도입, 프로암 행사 등을 전개했다.

특히 ‘당구 프로암’은 골프에만 있던 프로암을 세계 최초로 당구에 접목해 기획한 것으로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두 번에 걸쳐 프로선수와 아마추어가 함께 소통하는 당구계 대표 팬 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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