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의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지난 19일 ‘올해의 산업혁신기술상’을 수상했다.

‘사업화 기술’ 분야 장관상을 수상한 HL클레무브는 중거리 레이다를 독자 개발 및 사업화와 더불어 자율주행 선도 기업으로서 ‘레벨 2’ 대중화를 이끌었다. 

출처= HL클레무브
출처= HL클레무브

HL클레무브 중거리 레이다는 2018년 국내 최초로 개발돼 ▲선행 차량 감지 ▲주행 간격 유지 ▲충돌 완화∙회피 등이 구현되는 AEB(Autonomous Emergency Braking)를 대표 기능으로 한다.

‘레벨2 대중화’를 개발 컨셉으로 잡은 중거리 레이다는 2014년 독자적으로 개발한 장거리 레이다를 소형화·경량화 했고 소프트웨어로 보완된 첨단 신호처리 기술도 적용했다.

HL클레무브의 목표는 올해 연말까지 중거리 레이다 누적 생산량 700만 대 달성이다. 

완전자율주행 솔루션 중 하나인 4D 이미징 레이다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고성능 센서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윤팔주 대표는 “중거리 레이다 국책 과제를 통해 자율주행 선도기술 확보와 양산까지 성공리에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4D 이미징 레이다는 물론 라이다 독자 개발까지 고성능 인지 센서 기술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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