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네이버파이낸셜과의 제휴해 국내 최초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적립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7월 20일부터 네이버페이와 스카이패스에 모두 본인인증을 완료한 회원은 네이버페이 이용으로 적립한 포인트 22원을 스카이패스 1마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일 1회에 한해 최소 10마일부터 월 최대 5000마일까지 적립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2월 네이버와 항공 서비스 분야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같은 해 7월부터 스카이패스 600마일리지를 사용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1개월 이용토록 하는 등 소액 마일리지 사용 편의성을 강화해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이끌어냈다. 

출처 = 대한항공
출처 =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회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일리지 적립 제휴처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7월15일부터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이라면 ‘비스터컬렉션’이 운영하는 유럽 내 쇼핑빌리지에서 사용금액 1유로당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1마일 적립이 가능하다.

당일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고 쇼핑빌리지 내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를 방문해 스카이패스 회원번호를 제시하면 된다.

이번 제휴는 ▲런던 비스터 빌리지 ▲파리 라 발레 빌리지 ▲밀라노 피덴자 빌리지 등 비스터컬렉션이 운영하는 유럽 내 9개의 쇼핑빌리지에 모두 적용된다.

또한 7월 20일부터는 전 세계 200만 개 이상의 숙박업체가 등록돼 있는 글로벌 예약 플랫폼 ‘아고다’ 를 통한 숙박 이용시 지불금액 1달러당 스카이패스 1마일 적립도 가능하다.

기존 호텔스닷컴, 부킹닷컴, 트립닷컴에 이어 아고다와의 신규 제휴를 통해 스카이패스 회원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외에도 전국 이마트 매장 및 KAL스토어 등에서 소액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마일리지로 커피머신, 테이블웨어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홈카페 컨셉의 마일리지몰 ‘스카이패스 딜’ 특별기획전을 진행해 단기간 모든 상품 판매를 완료하고 조기 종료한 바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호놀룰루 ▲라스베이거스 ▲비엔나 ▲밀라노 노선 보너스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왕복 5000마일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국내선 6개 노선 대상 보너스항공권 구매 시 마일리지 2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스카이패스 회원들의 마일리지 사용 및 적립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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