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2022년 6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7% 감소했다.
2022년 6월 소비자상담은 4만4094건으로 전월(4만4866건) 대비 1.7%(772건) 감소했고, 전년 동월(5만1649건) 대비 14.6%(7555건) 감소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에어컨’(107.0%)이 가장 많이 증가했고, ‘인터넷교육서비스’(51.0%), ‘항공여객운송서비스’(28.3%)가 뒤를 이었다.
‘에어컨’은 냉방 능력 저하로 A/S를 요청했으나 지연돼 상담이 늘었고 ‘인터넷교육서비스’는 업체 폐업 시 환급 방법을 문의하는 상담이 많았으며, ‘항공여객운송서비스’는 항공권 취소 시 사업자가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해 불만이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실손보험’(280.9%), ‘항공여객운송서비스’(178.0%), ‘신유형상품권’(56.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실손보험’은 백내장 수술 후 보험금 지급이 지연돼 상담이 늘었으며, ‘신유형 상품권’은 유효기간이 경과한 모바일상품권의 기한 연장 가능 여부를 문의하는 사례가 많았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유사투자자문’(1456건)이 가장 많았으며 ‘헬스장’(1285건), ‘이동전화서비스’(1130건)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만1967건(28.8%)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만1461건(27.5%), 50대 8518건(20.5%)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관련’이 1만1360건(25.8%), ‘계약해제‧위약금’ 9973건(22.6%), ‘계약불이행’ 7075건(16.0%) 순이었으며,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 1만3355건(30.3%), ‘방문판매’ 1911건(4.3%), ‘전화권유판매’ 1846건(4.2%)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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